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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의 대표적 관광지로 괌과 함께 푸껫을 빼놓을 수가 없죠. 저는 신혼여행을 태국 푸켓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유령도시처럼 변했던 태국 푸켓에서 7월 1일부터는 무격리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푸켓 주민 70%가량 백신 접종

태국 정부에서는 푸켓 주민의 70% 가량 백신 접종을 완료해 집단 면역을 이룬뒤 7월 1일 부터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에 대해서 격리기간 없이 푸켓 관광지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중 30%는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합니다.

푸켓은 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으로 태국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을 환영한다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푸켓 주민 대다수가 이미 백신 접종을 한차례 이상씩은 완료했으며 호텔 직원들은 100%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하며 관광객들을 안심시키고 있습니다.

아직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못하신 분들은 우리나라 해수욕장을 즐기셔야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들입니다.

아참 해수욕장 개장일도 함께 알아봐야겠죠.

자국 내 주민들이 집단 면역을 형성하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입국 후 격리 기간을 둘 필요가 없다며 관광객을 맞을 숙박시설 등 관광 시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태국 푸켓에 가서 코끼리 쇼도 볼 수 있고 악어쇼도 볼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푸켓 관광 샌드박스

태국 푸켓 관광 샌드박스 계획에 따르면 자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들을 푸켓 공항에 도착한 뒤 격리를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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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내에서 14일 동안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음성 결과가 유지되면 태국 내의 다른 지역들로도 이동하여 관광을 즐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태국은 관광산업으로 먹고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이번 무 격리 입국 허용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저도 백신 맞고 신혼여행 푸켓으로 다시 가고 싶네요.

푸켓 관광 샌드박스 모델을 시행함에 있어 일주일 내 코로나 확진자가 90명 이상 발생할 경우에는 관광지 개방이 중단될 것이라고 하니 유의해야겠습니다.

주4일제 근무하는 나라의 장단점

우리나라에서도 주4일제 근무가 가능할까요? 서울시장 후보들의 주4일제 근무 공약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현시점에 주4일제 도입이 가능할지에 대해 궁금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주5일제 근무를 도입한건 2004년부터입니다. 그전에는 좋은회사는 토요일에 오전근무를 했고 그렇지 않은회사는 토요일도 없이 일하고 일요일만 쉬던 시절이었습니다. 직장인들은 주로 금요일에 회식을 하거나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토요일에는 좀 여유롭게 일하다가 집에 갈 생각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주5일제를 도입하고 그로부터 17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주5일제를 도입할 당시에도 토요일에 은행이나 동사무소등 관공서가 쉬면 직장인들은 볼일을 언제보냐? 경제가 더 어려워진다, 생산성이 향상되어 오히려 산업이 더 튼튼해질수 있다등등 갑론을박이 많았었습니다.

앞에서 말한바와같이 직장인들 마음속에는 금요일날 술좀 마시고 놀고 토요일날 회사 나가서 오전 시간 때우다 퇴근해서 주말은 집에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밀린 잠을 자고 TV 보면서 쉬고 싶었거든요. 생산성이 낮다는 말입니다.

주5일제 근무가 도입되기전 2003년 3.1%였던 경제성장률은 이후 4년간 4.3~5.8%를 유지했습니다. 그만큼 노동생산성 증가로 삶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할수가 있습니다.

1. 주4일제 나라

그렇다면 지금 주4일제 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핀란드입니다. 핀란드 정부는 2020년에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뉴질랜드, 핀란드 등 유럽국가를 중심으로 주4일제 근무를 통한 일자리 나누기가 상생을 위한 고통분담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해 한달간 주4일제 실험을 해본 결과 사원 1인당 매출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등 주4일제 근무가 논의되고 있는 나라가 많이 있습니다. 일 많이 하기로 소문난 보수적인 일본에서도 집권 자민당이 주4일제 도입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주4일제가 생산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2. 주4일제 공무원

한국의 공공기관에서는 참여정부 시절 2004년 7월 1일부터 주5일제가 시행되었습니다. 일주일에 40시간 이상 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법적으로 강제한것입니다. 평일에 8시간을 근무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휴무로 쉬게끔 법으로 정해놓은것입니다. 

그렇지만 지금 주4일제를 논의하는것은 국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 먼 이야기 같고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단계이기 때문에 주4일제를 도입하게 되면 민간기업부터 시행할수 있도록 독려를 하고 행정업무 지원을 위해 공무원들은 주5일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주4일제를 이끌어 내기 위해 기업들에게 시범삼아 해보게 하고 생산성이 향상되는지 보라는것입니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고 생산성이 20% 향상될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정부차원에서는 세제혜택을 주어서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려는 것이지요. 기업들에서는 생산성 저하 우려로 참여를 꺼려하려고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3. 주4일제 장단점

가) 주4일제 장점

일자리 나누기

4차 산업 시대로 기계화, 로봇화, AI 시대여서 우리의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5일제 근무의 예를 살펴보면 시행효과로 취업자수가 267만명 증가했고 1주당 평균 노동시간이 6.5시간씩 단축됐다고 합니다.

근무시간을 줄이게 되면 한사람이 일할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다른 누군가가 그 시간을 채워서 일해야 하는곳이 많기 때문에 단기 알바라던지 아이를 키워햐 하는 주부라던지 1주일동안 정기적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파트타임 일자리가 늘어나게 되는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일자리를 나누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 유연근무제로 생산성 향상

업무시간의 유연성으로 지금도 탄력근무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아침에 조금 늦게 출근하고 싶은 사람은 늦게 출근하고 8시간 근무를 채우고 늦게 퇴근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자녀를 어린이집, 학교에 보내주고 남들보다 1시간 늦게 출근하면 1시간 늦게 퇴근을 하는것입니다.

2020년 재택근무 동향 및 PC구매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74%가 재태근무를 시행중이거나 향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재택근무 경험을 해본 직장인의 84%는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여가생활 증가로 인한 만족도 증가, 관련산업 성장

주5일제가 도입되면서 여행산업과 캠핑산업이 날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주4일제가 도입되게 되면 마찬가지로 관련산업은 급성장 할수밖에 없습니다. 매년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늘고 있습니다. 주말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면 관광버스가 빼곡합니다.

사람들이 주말에 여행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을 단련한후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신나게 일하게 되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요즘 관광지 주변에 가면 차박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로 인해 차박 용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늘어나고 새로운 먹거리가 생겨나게 되는것입니다.

일할때는 일하고 놀때는 놀수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는것이지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에듀윌이 2019년 9월부터 2년째 주4일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합격은 에듀윌 광고하는거 들어보셨죠. 바로 그 기업입니다. 에듀윌은 직원이 원하는 요일에 자유롭게 쉴수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노동시간은 줄었지만 연봉은 삭감하지 않고 주5일제때와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더 증가했다고 합니다. 일자리 나누기의 표본입니다. 근무여건은 더 좋아지고 근로자의 만족도는 높아질수밖에 없습니다. 평생직장으로 삼아야죠.

정말 좋은 기업입니다. 2020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주 4일을 근무하니 주3일은 자녀와 많은 시간을 함께하며 대화를 하고 친밀감을 형성할수가 있습니다.

나) 주4일제 단점

주4일제의 단점으로는 무엇을 들수 있을까요? 에듀윌처럼 주4일제를 도입하고도 연봉을 줄이지 않는 착한기업도 있겠지만 기업의 사정상 그렇게 하지 못하는 기업도 있을수 있습니다.

일하다 죽는 사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노동시간을 줄이는 주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고 잔업수당등 초과근무수당이 줄어들어 연봉이 줄어든 제조업 근로자들이 많습니다. 

근로시간을 줄여줘서 여가를 보내기 위해 여행도 다니고 가족들과 캠핑도 다니고 하면서 먹고 쓰려면 돈이 필요한데 받고 있던 연봉이 줄어들었으니 시간만 많으면 뭐하냐는 것입니다.

자녀 학비나 대출금을 충당하려면 초과근무를 더 해서 돈을 더 벌어야하는데 법으로 강제해서 일을 못하게 하니 급여가 줄어들어서 힘들다는 사람들도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단점은 정부에서 보조금 지원형태로 풀어나가야 합니다. 근로시간 단축의 과도기에는 정부의 지원금 없이 기업에게 근로자의 연봉 삭감없이 근로시간만 줄이라고 하면 마냥 좋아할 기업은 없겠지요. 

코로나 이후에 기업 매출에 타격을 받아 근로자를 해고하는 대신 상생하자는 차원에서 인건비 감축을 위해 주4일제를 도입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쉬는 날이 하루 늘어난 만큼 급여가 20% 줄어든 사례가 있습니다. 

이렇게 주4일제가 도입되게 되면 급여가 줄어드는 단점이 발생할수가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생산성 감소 우려를 할수가 있습니다. 쉬는날이 많아져서 근로자의 삶의 질이 높아져서 생산성이 늘어난다는 의견과 앞서 말한것처럼 쉬는 날이 많아지면 뭐하냐.. 돈이 있어야 놀러도 다니지 하며 삶의 질이 더 낮아질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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