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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보리수 열매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논산에 가서 제가 직접 보리수 열매 효능을 맞보려고 따왔습니다. 

보리수 효능이 이렇게 좋은 줄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소주 넣고 담금주도 만들어 봤습니다.

우선 궁금해 하시는 보리수의 대표적인 효능 5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이 외에도 더 많은 효능이 있답니다.

1. 기관지, 천식에 좋다.

2. 설사, 소화를 돕고 지혈작용을 한다.

3. 숙취해소에 좋다.

4. 혈관질환에 좋다.

5. 피부미용에 좋다.

이렇게 5가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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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열매 효능 5가지

보리수 효능- 천식, 기관지에 좋다.

사실 제가 보리수를 논산까지 가서 따온 가장 큰 이유는 기관지 때문입니다. 평소에 기침을 많이 하고 숨이 아픈 일이 많기 때문인데요. 

보리수가 기관지에 좋다는 말을 듣고 얼른 달려갔습니다. 보리수가 기관지와 천식에 매우 좋은 효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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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열매에는 바로 타닌 성분이 풍부하여 소염작용으로 인한 천식,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내어 꾸준히 복용하면 기침으로 잠 못 드는 분들께 좋을 것입니다.

옛말에 보리수 서말을 먹으면 천식도 낫는다고 했습니다. 보리수에는 떫은맛이 있는데 그 성분이 바로 타닌입니다. 

이 타닌 성분이 우리 몸에서 소염작용을 합니다.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 가래, 천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보리수를 꾸준히 섭취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보리수는 지금이 제철이기 때문에 열매를 지금 따다가 보관해놓고 여름부터 겨울까지 드시면 아주 좋겠죠^^

저는 보리수의 섭취방법으로 담금주를 선택했어요. 저녁 먹을 때 반주로 한잔씩 먹어보려고요. 목에 항상 가래가 끓는 느낌이라서 기침을 많이 하거든요. 보리수는 채취하고 금방 무르기 때문에 오래 보관하기가 어려워요. 

술을 드실 줄 아시면 저처럼 담금주를 만들어 드실 수도 있고 설탕과 1대 1 비율로 섞어서 보리수청을 만들어서 드실수도 있어요. 서늘한 곳에다 밀봉해서 보관하시고 약 2개월 후에 드시면 됩니다. 

밭에 가서 보리수 열매를 따는데 이렇게나 탐스럽게 많이 열려서 따도 따도 끝이 없더라고요. 식구들과 다음 주에 다시 따러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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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소화작용을 돕고 지혈작용을 하는 보리수 효능

저는 기관지가 안 좋아 가래가 있고 또한 소화기능이 약해 설사를 자주 해요. 그래서 보리수를 먹기로 했답니다^^

보리수 잎을 따서 달여 마시면 폐결핵에 효과적이며 출혈을 멈추는 지혈작용을 한다고 해요.(토혈, 각혈, 자궁출혈 등)

여성건강에 좋아 월경과다나 내출혈을 줄여주고 생리불순에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보리수 열매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변비와 설사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그렇지만 과다 섭취를 하게 되면 설사를 하는 무른 변을 굳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변비가 심한 사람은 주의하시는 게 좋아요.

탄닌 성분으로 인한 소염작용으로 위궤양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보리수는 또한 치질에도 좋다고 합니다.

숙취해소에 좋은 보리수 효능

보리수에는 수분이 많아 음주 후 갈증해소에도 좋아요. 

아스 라긴 산 성분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아주 좋다고 해요.

술 마신 다음날 보리수 진액 한잔 해야겠어요.

혈관질환에 좋은 보리수

보리수의 효능 중 또 하나는 혈관질환을 들 수 있는데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주고 나이아신 성분이 모세혈관의 확장을 도와 손발이 냉하고 혈액순환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어 혈전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현상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각종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피부미용에도 좋은 보리수

우리가 또 관심 있는 분야가 바로 피부입니다. 요즘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중년 남성들도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습니다.

보리수의 소염작용이 아토피나 피부염 등 주근깨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이러한 피부질환 개선에 효능을 보이는 보리수는 우리의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에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밖에도 보리수의 효능에는 상처치료,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등이 있습니다.

보리수 담금주 만드는 법

보리수 담금주를 만들 때는 채취한 보리수를 물에 깨끗이 씻을 후 물기를 빼줘야 합니다.

저는 비가 내린 다음날 공기가 깨끗한 상태에서 보리수를 땄기 때문에 씻지 않고 바로 담갔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센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트에 가면 과일주 담금주 용도로 나오는 35도짜리가 있습니다.

그걸로 담그셔도 되고요. 

평소에 마시는 소주 도수 18도 정도 되는 술도 담그셔도 됩니다. 저는 센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낮은 도수로 담갔어요.

유리병에 보리수를 3/4 정도 넣은 다음 보리수가 잠길 정도로 소주를 넣습니다.

보리수를 용기에 너무 차오르게 담으면 시간이 지나면 좀 부풀어 오르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아요.

이렇게 소주를 부은 후 산소를 차단하기 위해 랩으로 씌워서 밀봉을 해줍니다. 그런 다음 서늘한 곳에다가 보관 후 약 2개월 후에 건더기를 버리시고 약주로 드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을에 이거 먹고 기관지로 고생하는 거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설사도요.